한 해의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전국 곳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벚꽃은 조금 이르고, 유채는 따뜻한 남쪽부터 피어나며, 이맘때쯤이면 누구나 마음속에 “이번 주말엔 어디 가지?”라는 질문을 품게 됩니다. 그런 고민의 중심에 놓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전라북도 고창의 청보리밭, 정확히는 학원농장이죠.이곳은 단순한 들판이 아닙니다. 초록빛 청보리 물결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압도적인 풍경, 그리고 탁 트인 산책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갖춘 봄철 대표 여행지입니다. 특히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인생샷 명소로도 손꼽힐 만큼 색감이 매력적이고, SNS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기도 해요. 올해 4월 중순, 저도 직접 다녀왔습니다. 예상대로 주말엔 사람들이 많았지..

5월은 5월 1일 노동자의날부터 시작해서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여러가지 기념일이 많으 달이죠. 또한 날씨가 좋아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유난히 바람이 부드럽고 햇살은 따사로운 이 계절은, 한창 초록이 짙어지며 꽃과 나무가 살아 숨 쉬는 때입니다. 연휴도 많고, 기온도 적당해서 어디를 가든 날씨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죠. 또 여름처럼 무더운 날씨도 아니고, 겨울처럼 두꺼운 외투를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저도 매년 5월이 되면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어디를 다녀올까?” 하며 지난 여행을 돌이켜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작년 5월에는 제주도를 다녀왔고, 올해는 전라남도 구례와 경남 하동 일대를 계획하고 있어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간다면..

누구나 아는 제주, 하지만 진짜 매력은 알고 가야 보입니다제주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지입니다. 바다, 한라산, 푸른 초원, 그리고 감귤 향기까지. 하지만 “제주도” 하면 딱 떠오르는 몇몇 장소만 찍고 오는 여행은 금세 끝나고 아쉬움만 남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제주 여행을 원하신다면, 관광지 중심보다는 조금 더 현지 느낌이 살아 있는 장소들을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저 역시 처음 제주도에 갔을 땐 성산일출봉, 용두암, 협재 해수욕장만 둘러보고 왔는데요. 다음 번에는 좀 더 깊고 느긋하게, 제주다운 곳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분위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오늘은 여러분께 제주도에서 꼭 가보셔야 할 TOP10 장소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