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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제주, 하지만 진짜 매력은 알고 가야 보입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지입니다. 바다, 한라산, 푸른 초원, 그리고 감귤 향기까지. 하지만 “제주도” 하면 딱 떠오르는 몇몇 장소만 찍고 오는 여행은 금세 끝나고 아쉬움만 남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제주 여행을 원하신다면, 관광지 중심보다는 조금 더 현지 느낌이 살아 있는 장소들을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처음 제주도에 갔을 땐 성산일출봉, 용두암, 협재 해수욕장만 둘러보고 왔는데요. 다음 번에는 좀 더 깊고 느긋하게, 제주다운 곳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분위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여러분께 제주도에서 꼭 가보셔야 할 TOP10 장소를 추천해드릴게요. 단순히 유명한 곳이 아니라, 실제로 다녀와 본 후 후회 없었던 숨겨진 명소, 포토 스팟,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여행의 설렘을 미리 느껴보시면서 읽어보세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Top10
1. 사려니숲길 – 힐링이 필요하다면 꼭 걸어봐야 할 길
제주 동부에 위치한 사려니숲길은 요즘 말로 ‘걷기 명상’을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나무 사이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요.
걷다 보면 들리는 건 바람 소리, 새소리, 그리고 발밑에서 바삭거리는 낙엽 소리뿐입니다. 이 숲길은 자동차 소리조차 안 들리는 고요함 덕분에 스트레스를 풀기에 정말 제격이에요.
비 오는 날에는 오히려 숲이 더 푸르고, 공기 중에 물안개가 껴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납니다. 특히 미세먼지 많을 때 찾아가면 바로 효과가 느껴질 정도로 공기가 다릅니다. 혼자 조용히 걷고 싶거나, 커플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2. 새별오름 – 인생사진 한 장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제주에는 ‘오름’이라 불리는 작은 화산 지형이 360개가 넘습니다. 그중에서도 새별오름은 도심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사진이 정말 잘 나오는 곳이에요. 가을엔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고, 봄에는 초록빛 들판이 산 전체를 감싸요.
정상까지 오르는데 20분 정도면 충분해서 체력 부담도 크지 않아요. 특히 해 질 무렵, 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제주의 들판과 노을이 어우러지는 그 풍경은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몇백 명 늘었을 정도로, 이곳은 ‘인생샷 성지’로도 유명하죠.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3. 김녕해수욕장 – 관광객은 아직 잘 모르는 바다
협재, 함덕처럼 유명한 해수욕장은 많은데, 조금 더 한적하면서도 물빛이 예쁜 바다를 원하신다면 김녕해수욕장을 추천드릴게요.
이곳의 매력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인파가 적다는 점입니다. 카페들도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조용하고, 서핑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근처에 김녕미로공원도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딱입니다.
제가 여름에 여기서 반나절을 보냈는데, 물속에서 물고기들이 지나가는 게 보일 정도로 맑더라고요. 근처 편의시설도 적당히 있어서 불편함 없이 하루 종일 놀 수 있어요.
4. 우도 – 제주 속 또 다른 제주
우도는 제주 본섬 동쪽에서 배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이곳은 정말 제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검멀레 해변, 서빈백사, 우도봉 등 볼거리가 많고, 섬 전체를 스쿠터나 전기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어 자유로운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긴 하지만, 봄과 가을엔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최고예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도 꼭 드셔보세요. 유치할 것 같지만, 직접 먹어보면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우도는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도 좋고, 하룻밤 묵고 여유 있게 섬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에요.
5. 비자림 – 영화 속 숲길을 걷는 기분
비자림은 이름 그대로 비자나무가 울창하게 자란 숲입니다. 총 2.7km의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서 걷기에도 좋고,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일품이에요.
비자림은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드려요. 이른 시간에는 사람들이 적어서, 마치 숲 전체를 내가 전세 낸 느낌이 들 정도예요. 나무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모습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고,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집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아주 저렴한 편이고, 자연 속에서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6. 송악산 둘레길 – 바다 옆을 걷는 해안 트레킹 코스
송악산은 높지는 않지만 바다를 따라 걷는 둘레길 코스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이곳은 성산일출봉이나 한라산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풍경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아요.
트레킹 도중에는 맑은 날 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이고, 바다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정겹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걷는 걸 추천드려요. 바다에 비치는 주황빛 햇살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가족 단위는 물론이고, 걷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겐 최고의 코스입니다.
7. 아부오름 – 혼자 있고 싶을 때
아부오름은 이름도 특이하지만, 그 분위기도 독특합니다. 여긴 제주의 오름 중에서도 가장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 중 하나예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탁 트여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엔 한라산도 보입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혼자 조용히 걷고, 앉아서 명상도 하고, 책도 읽기 좋은 장소입니다. 뭔가 제주 속에서 또 다른 고요함을 찾고 싶을 때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녀온 후에는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저만 알고 싶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8. 동백포레스트 – 계절의 로망을 제대로 느끼는 곳
겨울에서 봄 사이, 동백꽃이 피는 시기에 제주를 여행한다면 동백포레스트를 놓치면 안 됩니다. 특히 여자분들이 인생사진을 찍기 좋은 스팟이에요. 붉은 동백꽃과 푸른 나무, 흰 눈이 어우러지면 이건 정말 다른 나라 같아요.
사계절 내내 산책로도 예쁘게 유지되니 꼭 동백 시즌이 아니더라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근처 카페들도 감성 넘치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요.
9. 월정리 해변 – 제주 바다+감성 카페 조합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곳이긴 하지만, 여전히 월정리 해변의 감성은 특별합니다. 특히 평일 아침에 가면 잔잔한 바다와 커피 한 잔의 조합이 여행의 행복을 극대화시켜줘요.
해변가를 따라 예쁜 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유럽 느낌 나는 인테리어와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환상적입니다. 혼자 가도 좋고, 친구랑 수다 떨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날씨가 흐려도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10. 한림공원 – 가족 여행이라면 이곳이 정답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한림공원입니다. 동굴, 선인장 정원, 야자수 숲, 동물 체험 등 볼거리가 다양해서 하루 종일 놀기 좋아요.
아이와 함께라면 자연 체험 교육의 장으로도 제격이고, 어르신들과 함께라면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사계절 내내 운영되며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렇게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을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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